핵심 한 줄: 롤오버는 반드시 “직접(direct) 롤오버” — 돈이 기관에서 기관으로 바로 가게 하세요. 수표를 본인 앞으로 받는 순간(간접 롤오버) IRS 규정상 20%가 의무 원천징수되고, 60일 안에 “원천징수된 몫까지 본인 돈으로 채워서” 새 계좌에 넣지 못하면 그 부분이 과세 + 10% 페널티 대상이 됩니다.
언제 롤오버를 생각하게 되나
- 이직 — 옛 회사 401(k)를 새 회사 플랜이나 개인 IRA로 정리
- 퇴사·귀국 준비 — 여러 계좌를 한곳으로 모으기 (한국 귀국 시 선택지 참고)
- 수수료·펀드 불만 — 옛 플랜의 비싼 펀드에서 저비용 IRA로
롤오버 자체는 의무가 아닙니다. 옛 플랜에 그대로 두는 것도 유효한 선택이며, 잔액이 크고 플랜이 좋다면 서두를 이유가 없습니다.
직접 vs 간접 — IRS 규정 비교
| 구분 | 직접 롤오버 (권장) | 간접(60-day) 롤오버 |
|---|---|---|
| 돈의 경로 | 옛 기관 → 새 기관 | 옛 기관 → 내 손 → 새 기관 |
| 원천징수 | 없음 | 20% 의무 원천징수 |
| 기한 | 없음 | 수령 후 60일 |
| 실수 여지 | 거의 없음 | 큼 (아래 예시) |
20% 함정의 실제 예 (IRS 예시): 401(k)에서 $10,000을 본인 수표로 받으면 $2,000이 원천징수되고 $8,000만 손에 들어옵니다. 60일 안에 $10,000 전액을 IRA에 넣어야 완전한 롤오버가 되는데, 그러려면 원천징수된 $2,000을 내 주머니에서 보태야 합니다. $8,000만 넣으면 $2,000은 조기 인출로 간주되어 소득세 + 10% 추가세가 붙습니다. (원천징수분은 이듬해 세금 신고에서 정산됩니다.)
참고: “연 1회 제한” 규칙은 IRA→IRA 간접 롤오버에만 적용됩니다. 401(k)→IRA, 플랜→플랜 이동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IRS 명시).
실제 절차 (직접 롤오버 기준)
- 받을 계좌 준비 — 새 회사 401(k) 또는 증권사에서 Rollover IRA 개설 (기존 Traditional IRA로 받아도 되지만, 별도 Rollover IRA로 받으면 관리가 깔끔합니다)
- 옛 플랜 운영사에 “direct rollover” 요청 — 전화 또는 온라인. 받는 기관의 계좌 정보/수표 수취인 표기(예: “○○증권사 FBO 본인 이름”)를 받는 쪽에서 안내받아 그대로 전달
- 수표가 본인 이름으로 오면 멈추고 확인 — 수취인이 새 기관(FBO 형식)으로 된 수표는 직접 롤오버로 취급되지만, 본인 단독 수취 수표는 간접입니다
- 입금 확인 후 투자 지시 — 롤오버 자금은 현금으로 들어오므로, 도착 후 펀드 매수를 직접 해야 합니다 (방치하면 현금으로 놀게 됩니다)
- 다음 해 세금 서류 확인 — 옛 기관의 1099-R(배분 기록)과 새 기관의 5498(입금 기록)이 오며, 정상 롤오버면 과세 소득이 아닙니다
주의할 갈림길
- Roth 401(k) 몫은 Roth 계좌로 — Traditional과 Roth를 섞어 받지 않도록 각각 행선지를 지정하세요.
- Traditional 401(k) → Roth IRA로 옮기면 그것은 롤오버가 아니라 전환(conversion)이라 전액 과세됩니다. 의도한 게 아니라면 Traditional IRA로.
- 회사 매칭 미확정분(베스팅 전)은 가져갈 수 없습니다 (베스팅 설명).
- 소액 잔액은 플랜이 강제 정리(자동 IRA 이전 또는 수표 발송)할 수 있으니 퇴사 후 우편물을 놓치지 마세요.
자주 묻는 질문
직접 롤오버와 간접 롤오버는 무엇이 다르고, 20% 함정은 어떻게 피하나요?
차이는 “돈이 내 손을 거치느냐” 하나이고, 그 하나가 20%를 가릅니다. IRS는 “본인에게 지급되는 퇴직플랜 배분은 나중에 롤오버할 의도가 있더라도 20% 의무 원천징수 대상”이라고 명시합니다. 반면 직접 롤오버는 “이전 금액에서 세금이 원천징수되지 않습니다.”
피하는 방법은 사실상 하나입니다 — 애초에 간접으로 만들지 않는 것.
| 확인 지점 | 안전 (직접) | 위험 (간접) |
|---|---|---|
| 요청할 때 쓴 단어 | “direct rollover” | “distribution”, “cash out”, “송금해 주세요” |
| 수표 수취인 | 새 기관 이름 + FBO 본인 이름 | 본인 이름 단독 |
| 입금 계좌 | 새 기관 계좌로 직행 | 내 은행 계좌 |
| 원천징수 | $0 | 20% |
⚠️ 수표가 본인 이름 단독으로 왔다면 그 순간 이미 간접 롤오버입니다. 이때는 60일 안에 원천징수된 20%까지 본인 돈으로 채워 전액을 새 계좌에 넣어야 완전한 롤오버가 됩니다. 예를 들어 $10,000 배분에 $2,000이 떼여 $8,000을 받았다면, 내 돈 $2,000을 보태 $10,000 전액을 입금해야 합니다. $8,000만 넣으면 나머지 $2,000은 인출로 간주되어 소득세 + (59.5세 미만이면) 10% 추가세가 붙습니다. 원천징수된 $2,000 자체는 이듬해 신고에서 정산됩니다.
그래서 실무 원칙은 이렇습니다:
- 전화로 요청할 때 “direct rollover”라는 단어를 반드시 사용하고, 상담원이 “distribution”으로 처리하려 하면 정정 요청
- 받는 기관에서 수표 수취인 표기 형식을 먼저 받아 그대로 전달
- 수표가 집으로 오더라도 수취인이 새 기관(FBO 형식)이면 직접 롤오버입니다. 이 수표는 현금화하지 말고 새 기관에 그대로 전달하세요.
퇴사 후 401(k)를 옮기는 절차를 좀 더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위 5단계를 실제로 전화할 때 필요한 정보 중심으로 풀면 이렇습니다.
① 옮기기 전에 손에 쥐고 있어야 할 것
- 옛 플랜 운영사 이름과 계정번호 (퇴사 시 안내문 또는 401(k) 포털)
- 받는 기관의 정확한 수표 수취인 표기 (예:
Fidelity FBO 홍길동) - 받는 기관의 계좌번호와 우편 수취 주소
- 본인 확인 정보 (SSN, 생년월일, 마지막 근무일)
② 옛 플랜에 요청할 때 확인할 네 가지
| 물어볼 것 | 왜 |
|---|---|
| “direct rollover로 처리해 주세요” | 20% 원천징수 회피 |
| 세전분과 Roth분을 각각 어디로 보낼지 | 섞이면 나중에 정리가 어렵습니다 |
| 베스팅된 잔액이 얼마인지 | 미확정 매칭분은 가져갈 수 없습니다 |
| 처리 기간과 수표 발송 방식 | 보통 1~3주. 그 사이 시장 변동은 감수 |
③ 도착 후 반드시 할 일
- 투자 지시 — 롤오버 자금은 현금으로 들어옵니다. 매수하지 않으면 계속 현금으로 남아 있습니다.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 금액 대조 — 옛 플랜의 마지막 잔액과 입금액이 맞는지 확인
- 다음 해 서류 확인 — 옛 기관의 1099-R(배분)과 새 기관의 5498(입금)이 옵니다. 정상 롤오버라면 과세소득이 아닙니다.
⚠️ 여러 회사를 거쳤다면 잊고 있는 계좌가 있을 수 있습니다. 소액 잔액은 플랜이 강제로 정리(자동 IRA 이전 또는 수표 발송)할 수 있으므로, 퇴사 후 주소 변경을 옛 플랜에도 알려두세요.
어디로 옮기느냐에 따라 세금이 어떻게 달라지나요?
“같은 성격끼리 옮기면 비과세, 세전에서 Roth로 넘어가면 전액 과세”가 원칙입니다. IRS 롤오버 차트 기준으로 정리하면:
세전 401(k)에서 옮길 때
| 행선지 | 가능? | 세금 |
|---|---|---|
| Traditional IRA | ✅ | 없음 |
| 새 회사 401(k)·403(b) (세전) | ✅ | 없음 |
| 정부 457(b) | ✅ | 없음 (별도 계정 필요) |
| Roth IRA | ✅ | 전액 과세소득 ← 이건 “전환(conversion)” |
| 같은 플랜의 Roth 계정 (in-plan 전환) | ✅ | 전액 과세소득 |
Roth 401(k)에서 옮길 때
| 행선지 | 가능? |
|---|---|
| Roth IRA | ✅ |
| 다른 플랜의 Roth 계정 | ✅ (비과세분은 직접 이체만 가능) |
| Traditional IRA · 세전 401(k) | ❌ 불가 |
Traditional IRA로 옮기면 세금이 없는 이유는 성격이 같기 때문입니다 — 세전 돈이 세전 계좌로 가는 것이라 과세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연이 계속되는 것”이지 세금이 사라지는 게 아닙니다.
반대로 Traditional 401(k) → Roth IRA는 롤오버가 아니라 전환입니다. IRS 차트에도 “must include in income”으로 표시돼 있고, 옮긴 금액 전체가 그 해 과세소득에 더해집니다. 예를 들어 $100,000을 넘기면 그 해 소득이 $100,000 늘어난 것으로 계산되어 세율 구간이 통째로 뛸 수 있습니다 (2026 연방 세율 구간).
⚠️ 의도치 않은 전환이 실제로 일어납니다. “IRA로 옮겨 주세요”라고만 말했는데 Roth IRA로 갔다면 세금 고지서가 따라옵니다. 요청할 때 행선지 계좌 종류를 명시하세요.
Roth 401(k) 자산은 어떻게 옮기나요? 5년 규칙은 어떻게 되나요?
Roth 401(k)는 Roth IRA 또는 다른 플랜의 Roth 계정으로만 갈 수 있습니다. 세전 계좌로는 옮길 수 없습니다.
여기에 많이 놓치는 함정이 있습니다.
플랜에서 Roth 자금을 보유했던 기간은 Roth IRA의 5년 기간에 산입되지 않습니다.
IRS 문답이 명시하는 내용입니다 — “지정 Roth 계정에서 Roth IRA로 롤오버할 때, 롤오버된 자금이 지정 Roth 계정에 있었던 기간은 Roth IRA의 적격 배분 판정을 위한 5과세연도 기간에 산입되지 않습니다.”
무슨 뜻이냐면:
| 상황 | 결과 |
|---|---|
| Roth 401(k)를 8년 보유 → 처음 여는 Roth IRA로 롤오버 | Roth IRA의 5년 시계가 그때부터 새로 시작 |
| Roth 401(k)를 8년 보유 → 6년 전에 열어둔 Roth IRA로 롤오버 | 기존 Roth IRA의 최초 납입일 기준이라 5년 이미 충족 |
실무 시사점 하나 — Roth IRA를 미리 열어두세요. 소액이라도 한 번 납입해 5년 시계를 돌려두면, 나중에 Roth 401(k)를 옮길 때 대기 기간이 사라집니다. 당장 롤오버 계획이 없어도 미리 해둘 가치가 있는 이유입니다 (Roth IRA와 401(k) 차이).
또 하나 — Roth 401(k)에는 원금과 수익이 섞여 있습니다. 본인이 넣은 세후 원금(basis)과 그동안 불어난 수익이 함께 움직이므로, 반드시 직접 롤오버로 처리해야 비과세 부분이 온전히 넘어갑니다.
한국 귀국 계획이 있으면 롤오버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핵심은 “귀국 전에 받을 계좌를 만들어 두는 것”입니다. 해외 주소로는 신규 계좌 개설을 거부하는 증권사가 많아, 미국 주소가 있을 때 IRA를 열어두는 편이 훨씬 수월합니다.
귀국 전 순서:
- IRA 계좌를 미국에 있을 때 개설 (Rollover IRA 권장)
- 해외 거주자 정책 확인 — 일부 증권사는 해외 주소 계좌에 거래 제한을 둡니다
- 직접 롤오버로 이동 — 이 단계에서 간접 롤오버를 하면 20% 원천징수 + 60일 기한이 국제 이사와 겹쳐 사고가 나기 쉽습니다
- 2단계 인증 수단 변경 — 미국 전화번호 기반 인증은 귀국 후 로그인 자체를 막습니다
- 베스팅 확인 — 미확정 매칭분은 퇴사 시점에 따라 잃습니다
⚠️ “어차피 귀국하니 인출해서 가져가자”는 가장 비싼 선택일 수 있습니다. 59.5세 이전 인출은 10% 추가세 대상이고 인출액 전체가 그 해 과세소득에 더해집니다. 여기에 귀국 후 신분(비거주자)에 따른 원천징수와 한국 과세까지 겹치므로, 계산 후 결정하세요.
선택지(그대로 두기 / 롤오버 / 인출)별 장단점과 귀국 전 체크리스트는 한국 귀국 시 401(k) 처리에 정리했습니다. 미국 세법·한국 세법·한미 조세조약이 동시에 걸리는 영역이라 실행 전 국제조세 전문가 확인을 권합니다.
이 글은 일반 절차 안내이며, 세금이 걸린 실행 전에는 두 기관의 안내와 필요시 전문가 확인을 거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