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명세서(pay stub)는 “세전 급여(Gross Pay)에서 무엇이 얼마나 빠져서 실수령액(Net Pay)이 됐는지” 보여주는 문서입니다. 읽는 순서는 간단합니다: 맨 위의 Gross Pay에서 시작해, 공제 항목들을 지나, 맨 아래 Net Pay로 내려가면 됩니다.

미국은 회사마다 명세서 양식이 다르지만 항목 이름은 거의 같습니다. 아래 표만 알면 어떤 회사의 명세서든 읽을 수 있습니다.

📺 영상으로 먼저 보기 — 이 가이드의 내용을 5분 30초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미국 급여명세서 완전 해부 (YouTube)

소득 부분

영어 항목 뜻
Gross Pay / Gross Earnings 세전 급여. 이번 지급 주기의 총액
Regular 기본급 부분
Overtime (OT) 초과근무 수당 (시급직)
Bonus / Commission 보너스·커미션. 세금 계산 방식이 다를 수 있음
Pay Period 지급 대상 기간. 미국은 격주(biweekly, 연 26회)가 가장 흔함

세금 공제 (Taxes / Withholding)

영어 항목 뜻
Federal Income Tax / Fed W/H 연방 소득세 원천징수. W-4에 쓴 내용대로 계산됨
Social Security / OASDI / FICA-SS 사회보장세. 급여의 6.2% (2026년은 연 $184,500까지만 부과)
Medicare / FICA-Med 메디케어세. 급여의 1.45%, 상한 없음
State Income Tax / IL W/H 등 주 소득세. 일리노이는 4.95% 단일세율
Local Tax 일부 도시·카운티의 지방세 (없는 지역이 많음)

Social Security와 Medicare를 합쳐 FICA라고 부릅니다. 이 두 줄이 왜 빠지는지는 FICA 세금이란에서 자세히 설명합니다.

세전·세후 공제 (Deductions)

영어 항목 뜻
401(k) 회사 퇴직연금 기여금. 소득세는 줄지만 FICA는 줄지 않음
Medical / Dental / Vision 건강·치과·안과 보험료. 대부분 세전(Section 125) 처리
HSA / FSA 의료비 저축계좌 기여금
Roth 401(k) 세후 방식 퇴직연금 기여금

하단 요약

영어 항목 뜻
Net Pay / Take-Home Pay 실수령액. 실제로 통장에 들어오는 금액
YTD (Year-to-Date) 올해 1월 1일부터 지금까지의 누계. 각 항목 옆에 함께 표시됨

YTD는 특히 중요합니다. 이직했거나 연말에 세금 신고를 준비할 때, 그리고 Social Security 상한($184,500) 도달 여부를 확인할 때 YTD 숫자를 봅니다.

첫 명세서를 받았다면 이 3가지를 확인하세요

  1. 이름·SSN이 정확한가 — 틀리면 소득 기록이 엉뚱한 곳에 적립됩니다.
  2. Federal W/H가 0은 아닌가 — 0이라면 W-4가 잘못 들어갔을 수 있습니다 (단, 소득이 표준공제 이하로 낮으면 정상적으로 0일 수 있습니다).
  3. 보험료·401(k)가 신청한 대로 빠지는가 — 온보딩 때 선택한 항목과 대조하세요.

내 명세서와 계산기를 비교해 보기

일리노이 급여 실수령액 계산기는 이 글의 항목 이름과 동일한 구조(영어 + 한국어)로 결과를 보여줍니다. 연봉을 넣고 실제 명세서와 나란히 놓고 비교하면 각 항목이 훨씬 빨리 눈에 들어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명세서를 위에서 아래로 어떻게 따라 읽나요?

한 줄씩 빼 내려가면 마지막에 Net Pay가 나옵니다. 연봉 $100,000, 일리노이, Single, 격주(연 26회) 지급이라면 명세서 한 장이 이렇게 됩니다 (2026년, 다른 공제 없음).

Gross Pay                      $3,846.15   ← 연봉 ÷ 26
  − Federal Income Tax           $506.54
  − Social Security (OASDI)      $238.46   ← 6.2%
  − Medicare                      $55.77   ← 1.45%
  − State Income Tax (IL)        $184.82
= Net Pay                      $2,860.57

여기서 각 줄이 어떤 기준으로 계산되는지가 핵심입니다.

줄 무엇을 기준으로 계산되나
Federal Income Tax 세전 공제를 뺀 금액 + W-4 설정
Social Security 총급여 기준 (건강보험료·HSA만 차감)
Medicare 동일
State Income Tax 주 규정 (일리노이는 4.95% 단일세율)

⚠️ 회사가 낸 돈은 명세서에 안 보입니다. 위 Social Security $238.46과 Medicare $55.77은 회사도 같은 금액을 따로 냅니다. 즉 이 급여 한 회차에 사회보장 명목으로 들어가는 돈은 실제로 두 배입니다.

💡 본인 숫자로 같은 표를 만들려면 급여 계산기에 연봉과 지급 주기를 넣으세요. 명세서와 같은 순서로 결과가 나옵니다.

세금 줄과 공제 줄은 명세서에서 어떻게 구분하나요?

대개 섹션이 나뉘어 있고, 결정적 차이는 “선택할 수 있느냐”입니다.

Taxes (세금) Deductions (공제)
항목 예 Federal W/H, OASDI, Medicare, State 401(k), Medical, HSA/FSA, Roth 401(k)
내가 정하나 아니요 — 법으로 정해진 세율 예 — 가입·비율을 내가 선택
W-4로 조절 연방·주 소득세만 가능 해당 없음
안 낼 수 있나 불가 가입 안 하면 안 나감

공제 안에서도 성격이 갈립니다 — 이게 실제로 중요한 구분입니다.

공제 소득세를 줄이나 FICA를 줄이나
401(k) 세전 ✅ ❌
건강·치과·안과 보험료 (Section 125) ✅ ✅
HSA·FSA (급여 공제) ✅ ✅
Roth 401(k) ❌ (세후) ❌

💡 명세서에서 확인하는 법 — 401(k) 비율을 올렸는데 Social Security 줄이 그대로라면 정상입니다. 반대로 건강보험료를 올렸다면 Social Security도 함께 줄어듭니다. 항목별 상세는 급여 공제 항목 총정리에 있습니다.

401(k)를 넣으면 명세서의 어느 줄이 바뀌나요?

소득세 줄은 줄고, FICA 줄은 그대로입니다. 같은 명세서를 401(k) 10% (연 $10,000, 회차당 $384.62)를 넣고 다시 뽑으면:

줄 401(k) 없음 401(k) 10% 변화
Gross Pay $3,846.15 $3,846.15 —
401(k) — $384.62 신규
Federal Income Tax $506.54 $421.92 −$84.62
Social Security $238.46 $238.46 변화 없음
Medicare $55.77 $55.77 변화 없음
State Income Tax $184.82 $165.78 −$19.04
Net Pay $2,860.57 $2,579.61 −$280.96

회차당 $384.62를 넣었는데 통장은 $280.96만 줄었습니다. 차액 $103.66이 줄어든 세금(연방 $84.62 + 주 $19.04)입니다 — 체감 비용은 납입액의 약 73%입니다.

⚠️ Social Security와 Medicare가 그대로인 것이 오류가 아닙니다. IRS는 401(k) 이연분에 대해 “소득세 원천징수 대상은 아니지만 Social Security·Medicare·FUTA 과세 급여에는 포함된다”고 명시합니다. 연말 W-2에서도 Box 1은 줄고 Box 3·5는 그대로라 두 숫자가 달라집니다 (W-2 보는 법).

금액대별 계산은 401(k)와 실수령액에 있습니다.

YTD로 Social Security 상한 도달을 어떻게 확인하나요?

명세서의 Social Security 줄 옆 YTD 숫자 하나면 됩니다.

2026년 상한은 연 $184,500이고, 6.2%를 곱하면 연간 부과되는 최대 금액은 $11,439입니다. 즉:

Social Security YTD 가 $11,439 에 도달  →  그해에는 더 이상 안 뗍니다

연봉 $200,000, 격주 지급이라면 회차당 총급여 $7,692.31, Social Security $476.92가 빠지므로 24회차 무렵에 상한에 도달합니다. 그때부터 연말까지 회차당 $476.92가 통장에 더 들어옵니다.

⚠️ 세 가지를 함께 기억하세요:

  • Medicare는 계속 붙습니다. 상한이 없어서 Medicare 줄은 연말까지 그대로입니다
  • 1월에 리셋됩니다. 상한은 역년 기준이라 새해 첫 급여부터 다시 6.2%가 붙습니다. 연말의 늘어난 실수령액에 맞춰 지출을 늘리면 1월에 곤란해집니다
  • 이직하면 새 회사에서 $0부터 다시 셉니다. 그해 합산 급여가 상한을 넘었다면 이중으로 낸 부분을 연말 신고에서 크레딧으로 환급받습니다

💡 이직한 해에는 두 회사의 마지막 명세서 YTD를 더해 보세요. 합계가 $184,500을 넘었다면 초과 납부분이 있다는 뜻입니다 (FICA 가이드).

Federal W/H가 0으로 찍혔는데 괜찮은가요?

정상인 경우와 손봐야 하는 경우가 나뉩니다. 순서대로 확인하세요.

① 정상일 수 있는 경우

상황 왜 0인가
소득이 표준공제 이하 과세소득이 없으면 연방 소득세도 0입니다 (2026년 Single 표준공제 $16,100)
첫 급여가 일할 계산됨 원천징수는 “이 급여가 1년 내내 계속된다”고 가정해 계산합니다. 입사 첫 회차 금액이 작으면 연 환산 소득이 낮게 잡혀 0이 나올 수 있습니다
W-4 Step 3에 큰 크레딧을 기재 자녀 세액공제 등을 반영하면 원천징수가 0까지 내려갈 수 있습니다

② 손봐야 하는 경우

상황 어떻게
W-4를 아예 안 냈다 미제출이면 “Single, 조정 없음”으로 잡히는 것이 원칙이라 0이 나오기 어렵습니다 — 설정이 잘못 들어갔을 가능성
실수로 “exempt”로 제출 원천징수 면제로 신청된 상태입니다. 자격이 안 되는데 이렇게 두면 연말에 목돈을 내야 합니다
Step 3·4(b)에 과도한 금액 맞벌이인데 양쪽에 다 기재하면 이중 반영됩니다 (맞벌이 W-4)

확인 순서:

  1. HR 포털에서 내가 제출한 W-4를 직접 열어 filing status와 Step 3·4 값을 봅니다
  2. 계산기로 연간 예상 세금을 뽑아 봅니다
  3. 세금이 나올 소득인데 원천징수가 0이면 W-4를 다시 제출합니다 — 연중 언제든 가능합니다

⚠️ 부족분은 사라지지 않고 4월로 미뤄질 뿐입니다. 오히려 부족액이 $1,000을 넘으면 과소납부 페널티가 붙을 수 있으니, 빨리 발견할수록 남은 회차에 나눠 메울 수 있습니다 (예납·Safe Harbor).